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사진)이 직접 디자인한 잠옷이 가격 논란에 올랐다.
BTS 소속사 하이브는 지난 3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 샵을 통해 진이 디자인에 참여한 잠옷과 베개를 공개했다.
두 가지 디자인으로 나온 이 잠옷은 상·하의 세트 한 벌당 11만90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다.
유명 브랜드가 아닌 제품으로는 다소 높은 편이다.
베개는 6만9000원이다.
진은 사전 홍보 영상에서 “구상만 했을 뿐인데, 최고의 능력자분들이 도와주셔서 좋은 제품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격 논란이 일자 진은 “잠옷, 좋은 소재 써달라고 했지만 무슨 가격이…나도 놀랐다”고 털어놨다.
또 해당 잠옷이 실크나 캐시미어 같은 고급 소재도 아닌 면 소재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 불만이 터져 나왔다.
한편 하이브는 음악 외 다양한 사업 진출을 선포하며 한국어 교재, MD(굿즈), 캐릭터 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대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