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52일 남겨둔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제친다는 결과가 나왔다.
1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서던포스트가 CBS 의뢰로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을 실시한 결과 이 후보는 34.4%, 윤 후보는 31.5%의 지지율을 얻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1.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1%순이었다.
연령대별로 지지율을 살펴보면 이 후보는 30~50대에서, 윤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상대후보보다 앞섰다. 20대에서는 이 후보가 12.4%, 윤 후보는 28.3%, 안 후보는 20.5%였다.
지지자 변경 관련 물음엔 74.9%가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앞으로도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고 24.6%는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고 답했다.
투표 관련 물음엔 82.9%가 ‘반드시 투표할 것’에 응답했고 12.8%는 ‘가능하면 할 것’이라고 답했다.
여야 공동정부론에 대해서는 찬성이 45.4%, 반대가 49.6%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41.8%, 부정 평가는 55.4%였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20.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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