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대학병원 간호사 임시탈의실에 휴대전화를 이용해 몰래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남자 간호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광주지역 한 병원 간호사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환자가 두고 간 휴대전화를 병원 내 임시 탈의실에 두고, 몰래 카메라로 사용해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환자가 두고간 휴대전화를 주워 몰래카메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카메라 추가 설치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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