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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정부론’ 공감…安 “내가 먼저 한 얘기” 李 “그런 것 같다” 맞장구

입력 : 2022-02-12 07:35:00 수정 : 2022-02-12 07: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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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지난번 선거제 개혁은 촛불시민의 열망을 배신한 것”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1일 한국기자협회 주최로 열린 2차 TV 토론에서 ‘국민내각’, ‘통합정부’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후보는 안 후보에게 “진영을 가리지 않고 유능한 사람과 좋은 정책을 더해 국민이 잘살게 해야 한다. 국민내각, 통합정부가 필요하다”며 “선거 때는 원수로 싸우더라도 이후에는 ‘원팀’이 되자는 의견이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제가 제일 먼저 한 이야기”라고 답했고, 이 후보는 “그러신 것 같다”고 화답했다.

 

이 후보는 이어 “선거 때 위성정당을 반대했다가 당내에서 매우 곤란한 상황이 됐는데 이 자리를 빌려 심상정 의원에게 사과드린다. 윤석열 후보, 심상정 후보는 위성정당 금지법을 만들면 합류 가능하느냐”고 물었다.

 

심 후보는 “저한테 사과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지난번 선거제 개혁은 촛불시민의 열망을 배신한 것이다. 민주당은 제게 사과할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석고대죄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누구에게 천문학적인 이익을 주고 초과이익 환수법을 나중에 만든 것이랑 똑같다”고 받아친 뒤, “정치 도의와 양식에서 벗어났으면 먼저 책임지는 것이 우선이지 무슨 또 법을 만든다고 하냐”고 비판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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