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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尹 노골적인 정치보복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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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2-14 18:19:57 수정 : 2022-02-14 18: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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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수사는 실언”… 文도 자제 촉구
“제 사전엔 단일화 없어… 安에 실망”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정의당 심상정(사진) 대선 후보는 최근 ‘집권 후 문재인정부 적폐수사에 나서겠다’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언론 인터뷰 발언을 두고 “최악의 실언”이라고 14일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어떤 문제가 있으면 수사당국에서 판단해서 수사 여부를 결정할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심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대통령이 돼서 수사 지시를 하는 건 더 말이 안 되지만 아직 대통령이 되지도 않은 분이 ‘적폐 수사’를 운운하는 것은 노골적인 보복 정치 선언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다만 윤 후보의 발언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대응한 것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께서 선거판에 발을 들이지 않으시기를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자제를 촉구했다. 범진보 진영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그럴 가능성은 없다. 단일화는 제 사전에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심 후보는 전날 야권 단일화를 제안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를 거론하며 “지금까지 단일화는 수명이 다한 양당 체제를 연장하는 수단으로 악용됐다”며 “(안 후보가) 단일화 쪽으로 선회하신 것 같은데 제가 실망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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