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安 ‘유세버스 사망 사고’ 빈소 방문… “깊은 위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뉴시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6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의 유세차 사고로 숨진 당원과 버스 운전기사의 빈소를 방문한다. 국민의힘은 애도 차원에서 이날 하루 조용한 선거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당 유세차량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두 분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울러 치료 중이신 분의 쾌유를 기원한다. 국민의힘 선대본부도 함께 애도하기 위해 오늘 유세 활동은 유세곡을 틀지 않고 율동을 하지 않는 등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각 당협에 “윤 후보의 조문 일정도 잡혀있는 만큼, 오늘 하루 조용한 선거운동을 진행하자는 취지”라며 로고송과 율동을 하루만 중단하라고 공지했다.

다만 현장에서는 아직 숙지를 덜했는지 이날 광주 송정매일시장 유세에서 윤 후보가 유세차 연설을 마친 직후 로고송을 틀었다가 끄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창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