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해 "여느 대선에 비해 치열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허니문 전통에 따라 당분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이 잘 지켜지도록 적극적으로 그를 도와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했던 황씨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정치권 안에 '허니문' 기간이 마련된다"며 "선거를 하면서 서로 치열하게 싸우지만 대통령이 결정된 후에 정치권이 화합을 하는 차원에서 당분간 새 대통령의 정책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새 대통령의 뜻대로 국정이 운영되도록 도와준다"고 썼다.
이어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여느 대선에 비해 치열했다"며 "그러니 허니문은 여느 때보다 진하고 길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허니문 전통에 따라 당분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이 잘 지켜지도록 적극적으로 그를 도와주기 바란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를 돕는 게 윤석열을 선택한 다수 국민께 존경심을 보이는 일임도 잊지 말기 바란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황씨는 또다른 글에서 "제20대 대통령에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서 윤석열과 국민간에는 '윤석열 공약 실행에 대한 계약'이 성립됐다"며 "이제 '윤석열-국민 계약'의 일방인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해야 할 일은 공약을 내용대로 잘 실행하는지 감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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