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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인성 인천 중구청장 “제2의료원, 대한민국 관문 영종도 최적지”

입력 : 2022-04-01 01:00:00 수정 : 2022-03-31 19: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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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추진 중인 제2의료원 유치에 나선 중구가 주민들과 함께 타당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31일 중구에 따르면 홍인성 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 종합병원 유치 중구협의체 회의’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배후도시인 영종에 응급의료기관을 갖춘 종합병원은 필수시설”이라며 최적지임을 밝혔다.

 

이어 “영종 주민들의 공공의료접근성을 보장하고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국민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2018년부터 종합병원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이제 제2의료원을 설립하는 것으로 결실을 맺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중구는 주민들과 협력해 캠페인,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공감대를 확산 중이다. 이날 회의에는 중구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도 가졌다. 위원들은 “영종·용유 지역에 전무한 응급의료 체계를 갖춘 공공시설 도입으로 의료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공항을 통해 해외에서 감염병이 전파될 때 입국자들의 국내로 진입이 차단돼 유치 당위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영종국제도시는 응급의료기관 부재로 위급 상황 시 주요 병원으로의 이송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가까운 종합병원이 20㎞ 거리에 떨어져 있다.

 

중구는 인천 제2의료원 후보지를 영종도 의료용지로 지정된 운남동 4001번지(예정) 일대 10만5139㎡ 면적을 지난해 12월 인천시에 추천했다. 공항과 차량으로 10분 이내에 위치하고 올해 기반시설공사를 앞둬 제2의료원 공사에 곧장 착수할 수 있다고 중구는 설명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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