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단독] 김병관 전 의원, 재보선 출마 위해 국회의장실 사표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2-05-01 11:38:32 수정 : 2022-05-01 11:48:3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성남분당갑 출신…보궐선거 나설 예정
김병관 전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전 의원이 1일 국회의장 비서실장직에서 물러났다. 6·1 지방선거와 함께 펼쳐지는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다.

 

국회 등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은 전날부로 박병석 국회의장 비서실장직을 사직했다. 20대 국회 성남분당갑에서 당선돼 배지를 단 김 전 의원은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 김은혜 후보에게 석패했다. 김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 경기지사 선거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면서 김 전 의원이 보궐선거 등판 기회를 얻게 됐다. 김 전 의원은 지난해 10월 국회의장 비서실장에 취임해 전날까지 근무했다. 

 

김 전 의원은 세계일보 통화에서 “분당갑 출마 준비를 위해 의장실에서 나왔다”며 “공천 여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성남분당갑 보궐선거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격전지로 꼽힐 전망이다. 국민의힘 박민식 전 의원이 이날 공식 출마선언을 한 가운데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 도전 가능성도 제기된다.

 

민주당에서는 김 전 의원 외에도 이재명 상임고문 등판설이 나온다. 하지만 보궐선거에 나오더라도 분당갑 보다는 인천 계양을 출마에 더 무게가 실린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고문이 성남에 연고가 깊지만 분당갑으로 도전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분당갑에는 대장동이 포함돼 있어 지방선거가 또 한 번 ‘대장동 선거’ 블랙홀에 빠져들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황우슬혜 '매력적인 미소'
  • 황우슬혜 '매력적인 미소'
  • 안유진 '아찔한 미모'
  • 르세라핌 카즈하 '러블리 볼하트'
  • 김민주 '순백의 여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