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관광재단이 전국 반려 인구를 겨냥한 숙박상품을 출시했다.
4일 강원도관광재단은 오는 9일부터 인터파크투어를 통해 반려견 동반 숙박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강원도 34개 숙소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상품은 할인쿠폰과 투숙 시 반려견과의 야외활동에 맞춰 제작한 기념품을 증정한다.
숙박 상품은 오는 9일부터 6월8일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7월20일까지 투숙이 가능하다. 또 구매고객 대상 ‘강원도 반려견 동반여행 인증 이벤트’를 통한 추가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재단과 인터파크투어는 이번 상품 출시 전 예약 가능한 반려견 동반 숙소를 대폭 늘렸다. 기존 10개 시군, 17개 숙소에서 18개 전 시군, 34개 숙소로 확대됐다
이번 상품의 배경이 된 ‘강원 댕댕여지도’는 공공데이터를 관광산업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한 대표사례이다.
재단은 작년 행정안전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인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반려견 동반 숙소, 관광지, 식당, 체험, 동물 병원 등 반려견 정보를 총망라한 ‘강원 댕댕여지도’를 구축했다. 재단은 구축한 데이터를 다른 민간사업에도 쓰일 수 있게 공공데이터로 개방 중이다.
원문규 강원도관광재단 관광마케팅실장은 “강원도를 반려견들이 뛰어놀 수 있는 숙소, 관광지가 많은 반려견 동반관광의 천국으로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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