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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원 후보 정보 공개… 재산 1위는 민주당, 전과 1위는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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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14 11:43:20 수정 : 2022-05-14 11: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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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지방선거에서 재산이나 전과가 가장 많은 서울시 의원 후보는 누구일까?

 

전날(13일) 6.1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한 가운데 비례대표를 제외하고 등록을 마친 서울시 의원 후보자 212명의 재산, 병역 여부, 전과 등이 공개됐다. 

 

서울시 의원 후보자 중 비례대표를 제외하고 재산이 가장 많은 후보는 구로 1선거구에 출마한 황규복 더불어민주당 후보, 전과가 가장 많은 후보는 마포 2선거구에 출마한 소영철 국민의힘 후보였다. 

 

현역 시의원인 황 후보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11억293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00억원대 재산을 신고한 자산가는 황 후보가 유일했다. 재산 2위는 93억7377만원을 신고한 더불어민주당 김용연 후보(강서4)였다. 3위는 국민의힘 남창진 후보(송파2)로, 재산 규모는 88억원이었다. 다만 남 후보는 납세액이 9억8682만원으로 전체 후보 가운데 가장 세금을 많이 냈다. 

 

신고한 재산액 기준 가장 재산이 적은 후보는 국민의힘 김혜영 후보(광진4)로 부채만 2억9000만원이었다.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12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 체납 전력이 있는 후보자는 24명(11.3%)이었다.

 

비례대표를 제외한 최다 전과 보유자는 마포 2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소영철 후보로 음주운전 2번을 포함한 6건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벌금 100만원 이상의 범죄경력을 ‘전과’로 분류하고 있다. 

 

병역 이행 여부를 보면 병역 의무가 있는 남성 시의원 후보 155명 가운데 11명(7.1%)이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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