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아사히주류는 뮌헨 타입 흑맥주 ‘아퀼라’(AQUILA·사진)를 6월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뮌헨 맥아, 크리스털 맥아, 흑맥아 3종류의 맥아를 혼합 사용해 맥아의 향긋함을 살렸으며, 쓴맛이 적고 약간의 달콤함이 있는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흑맥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열처리 흑맥주(생맥주)의 맛을 최대한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생맥주 상품만 출시하며, 소비자는 음식점 등에서 맛볼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상품 이름은 여름철 은하수를 수놓는 별자리인 독수리자리(아퀼라)다. 뮌헨 타입 흑맥주라는 특징에 착안해 독일의 상징인 독수리를 선택했고, 한여름 밤 소중한 사람과의 행복한 시간을 빛내 달라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시대를 지나면서 소비자의 주류 선호가 다양해지면서 주류상품도 다각화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발맞춰 보다 부드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흑맥주 아퀼라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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