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오피스텔 18개 호실을 빌려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업주와 종업원 등 3명이 구속됐다.
경기북부경찰청 풍속수사팀은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주인 30대 남성 A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오피스텔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며 약 4억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사무실에 보관 중이던 현금과 대포폰, 외장하드에 저장된 영업 장부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불법영업 수익금 4억원에 대해서는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이달 초부터 다음 달 말까지를 성매매 특별 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단속 중이며 이 기간 경기북부경찰은 A씨 일당 이외에 포천의 불법 체류 외국인 여성 고용 마사지 업소 등 업주 5명을 검거했다.
송동근 기자 sd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