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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사상' 에쓰오일 폭발·화재사고 합동감식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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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5-24 15:57:23 수정 : 2022-05-24 15:5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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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황산가스 농도 높아 출입 불가”
경찰, 사고 관련 자료 확보 조사
19일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에쓰오일 울산공장 폭발·화재사고 현장 합동감식이 연기됐다.

 

울산경찰청은 24일 “현장 내 아황산가스 농도가 높아 출입이 통제돼 감식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초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내 에쓰오일 울산공장 사고현장에서 국립과학연구원, 고용노동부, 소방,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감식을 벌일 예정이었다.

 

안전 문제로 현장 집입이 어려워지자 경찰 등 합동감식반 50여명은 회사 측으로부터 사고공정 구조와 현장 상황 등을 브리핑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기다린 뒤 일정을 잡아 다시 합동감식을 실시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은 폭발 화재 사고가 발생한 공장에서 관련 설비 등을 살펴볼 예정이었으나, 안전 우려 문제로 현장 감식 일정을 연기했다. 뉴스1

경찰은 다시 합동감식 일정을 정해 실시할 계획이다.

 

경찰은 감식과는 별도로 이번 사고와 관련한 회사 측 자료 등을 확보해 조사한다.

 

에쓰오일 울산공장에서는 지난 19일 오후 폭발·화재 사고가 발생해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원·하청 노동자 9명이 다쳤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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