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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표’ 차로 당락 결정…김진열 군위군수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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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02 11:48:29 수정 : 2022-06-02 11:4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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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군수 당선자. 

선거과정 내내 부정 의혹으로 혼탁했던 경북 군위군은 국민의힘 김진열 후보가 군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김 당선자는 2일 “낮은 자세로 포용의 리더십을 발휘해 모든 군민이 화합하는 군위를 만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저의 승리가 아니다”면서 “군위군 앞날에 새로운 희망을 간절히 소망했던 군민들의 믿음을 확인한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군위군은 6·1지방선거에서 거소투표 부정(대리 투표)과 위장전입, 금품수수, 비방 등으로 선거 혼탁 양상을 보인 지역이다. 김 당선자는 “선거과정 내 군위군이 부정선거 논란으로 전국적인 이슈가 된 것은 그간 불신과 불공정으로 팽배했던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더 이상 군위군이 불법의 도시라는 오명을 쓰지 않도록 살고 싶은 군위, 살맛나는 군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당선자는 김영만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했다. 김 당선자는 “군위의 최대 숙원사업인 대구편입과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면서 “통합공항건설에 따른 지원사업과 개발이익을 투명하게 관리해 군민 모두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김 당선자는 3선 도전장을 내민 김영만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군위군 유권자는 2만2054명이다. 이중 1만7851명이 투표에 참여해 80.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김 당선자는 8728표(50.31%), 김영만 후보는 8619표(49.68%)를 얻어 109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됐다.


군위=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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