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특례시’ 도약을 노리는 경기 수원시가 ‘2022 일자리박람회’를 9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방역 기준 완화에 따라 재개된 대규모 채용 행사 중 하나다.
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이튿날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수원종합운동장 체육관에서 현장 박람회를 연다. 시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며, 50개 우수업체가 참가해 2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청년, 중·장년층, 경력단절 여성 등 일자리를 찾는 모든 시민이 현장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구직 상담과 자기소개서·이력서 클리닉 운영 등 구직 활동이 지원된다. 또 증명사진 촬영과 진로상담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됐다.
시 누리집에서 참가기업 현황과 모집 분야, 근무 조건, 자격 요건 등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면접장, 이력서 작성대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행사를 치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구직자와 구인 기업 모두 만족하는 일자리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코로나19 방역 기준 완화에 따라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문화 강좌와 시설 개방 등 대민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일자리박람회 등 채용 행사도 재추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당선자도 최근 “첨단기업 30개를 유치하겠다”며 “이를 통해 시를 일자리가 넉넉하고 삶의 질이 높은 경제특례시로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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