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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11경기 연속 안타…호수비에 홈런 뺏긴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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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6-13 09:40:22 수정 : 2022-06-13 09: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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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선수. AP연합뉴스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11경기 연속 안타와 4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13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벌인 2022 미국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의 6-0 승리에 한몫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최지만은 0-0이던 3회 2사 3루, 상대 선발 콜 샌즈의 시속 137㎞ 체인지업을 받아쳐 투수 쪽 강습 안타를 만들었다. 이 사이 3루 주자 브렛 필립스가 홈을 밟았다.

최지만은 5월 30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을 11경기째로 늘렸고,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출발한 타점 행진도 4경기째 이어갔다.

5회 삼진을 당한 최지만은 7회 볼넷으로 걸어 나갔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견수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쳐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최지만의 올 시즌 9번째 멀티 히트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77에서 0.282(134타수 38안타)로 올랐다. 

미국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선수. AP연합뉴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무엇보다 콜로라도 외야수 요나선 다자(28)의 호수비에 홈런을 빼앗긴 것이 아쉬웠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3에서 0.211(185타수 39안타)로 떨어졌다.

 

아쉬운 장면은 6회말에 나왔다. 김하성은 상대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의 시속 139㎞ 너클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위로 향하는 커다란 타구를 만들었다. 하지만 콜로라도 좌익수 다자가 높이 뛰어올라 공을 걷어냈다. 김하성 타구의 비거리는 106m로, 펫코 파크의 홈플레이트에서 왼쪽 외야 펜스까지 거리 104m보다 멀리 날아갔다. 5월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시즌 4호 홈런을 친 김하성은 한 달 동안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2-4로 패했다.


송용준 기자 eidy015@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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