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4시 29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 내 정박 중인 연승어선 A호(29t) 등 3척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서귀포해경은 신고 접수 즉시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구조대 등 가용 자원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또 소방차 20대가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다행히 불이 난 선박에는 아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불이 난 어선 인근에 계류한 선박 4척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으며, 사고 선박에 실린 기름양과 해양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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