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강덕 시장은 5일 오후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알리기 위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 LG의 경기에 앞서 시구행사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시체육회, 포항시야구협회 관계자 및 지역 내 초중고교 야구선수 등 많은 시민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경북도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온힘을 모았다.
시는 경기장 앞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부채를 나눠주며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포항에서 열리는 경북도민체전을 홍보했다.
‘여름휴가! 포항에서!’라는 구호로 제작된 관광안내 책자를 배부하는 등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을 알리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 시장은 “이번에 포항서 개최되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 해양문화관광도시 포항서 열리는 만큼 다양한 해양스포츠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포항을 방문해 경북도민체전도 관람하고, 여름휴가 시즌인 만큼 가족들과 함께 시원한 해양도시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도민체전으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포항의 정체성과 아름다움을 전달하기 위해 시청과 영일대 장미광장, 종합운동장 등 3곳에 꽃 조형물을 설치했다.
또한 시청 앞과 오거리, 오광장 교통섬에 상설 정원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지난 6월 말부터 설치를 시작해 오는 10일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꽃 조형물은 관엽식물과 일연초(임파첸스) 위주의 식재로 제24회 경북장애인체전이 열리는 9월 20일~9월 21일을 포함한 9월 말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시는 관수와 더불어 태풍 및 집중호우 등을 대비하면서 지속적으로 식물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상설 정원은 에메랄드그린, 세이지, 아스틸베와 같은 다년초와 일연초, 화산석 등 다양한 식물과 재료로 구성해 조성 중이다. 주간에는 식물과 꽃 본연의 아름다움을, 야간에는 조명과 어우러진 식물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뿐만 아니라 냉천교, 인덕교, 연일대교, 형산큰다리 난간과 큰 화분에도 페츄니아, 일일초, 안젤로니아, 가자니아, 베고니아 등 다양한 꽃을 식재할 계획이다.
이창준 시 녹지과장은 “포항의 정체성과 도민체전을 알리는 꽃 조형물과 상설정원 조성을 통해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철 아름다운 꽃과 초록의 싱그러움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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