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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모래축제 작품, NFT로 온라인 판매

입력 : 2022-07-12 01:00:00 수정 : 2022-07-11 14: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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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해운대 아틀리에 칙칙폭폭에서 개최된 ‘해운대 모래 NFT전’에 출품된 모래작품. 부산 해운대구 제공

바닷물에 허물어지면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 출품작품이 온라인 판매를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11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옛 해운대역사를 개조한 ‘해운대 아틀리에 칙칙폭폭’을 운영하는 케미캐스트와 플래그플로 랩은 가상자산거래소 코빗과 함께 다음 달 말 온라인으로 모래작품을 판매한다.

 

앞서 해운대구는 지난달 8일부터 30일까지 해운대 아틀리에 칙칙폭폭에서 해리단뮤지엄 시즌1 세 번째 주제인 ‘해운대 모래 NFT(대체 불가능 토큰)전’ 전시를 가졌다.

 

이 전시는 일반 회화 예술작품처럼 지속적으로 전시하고 판매할 수 없었던 모래작품을 NFT 기술로 보존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에는 해운대 모래축제와 함께 성장한 최지훈·지대영·김길만 작가가 참여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모래작가이자 세계적 유명작가이기도 한 이들은 해운대 모래축제에 전시한 작품과 주요 수상작 등 대표작품을 ‘NFT화’ 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케미캐스트, 플래그플로 랩, 코빗과 함께 디지털 작품을 다루는 청년작가들의 작품 판매 판로 개척과 사회공헌을 위한 협업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NFT산업은 지난 1년간 26조원 규모로 급성장해 예술과 디지털이 융합된 새로운 먹거리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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