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국제승마장에 유·청소년 승마교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센터는 상주 국제승마장 내 연면적 4829㎡,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사업비 모두 119억원이 들었다. 한꺼번에 138명을 수용할 수 있는 52개 객실과 식당, 교육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센터 준공으로 승마대회 개최 시 숙박 문제로 불편함을 겪은 참가 선수에게 쾌적한 공간과 음식 제공이 가능해졌다. 경북도는 경북교육청과 연계해 장애아동 재활승마와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방역 의료진과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힐링승마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경북도와 상주시는 센터가 유·청소년 등 승마 인구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센터를 통해 유·청소년들의 승마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말산업의 6차 산업화 유도로 지역 일자리 및 고용 창출,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상주=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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