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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ICT 상반기 흑자 전환 성공, 로봇·물류 등 성장사업 집중 육성하기로

입력 : 2022-07-21 14:03:07 수정 : 2022-07-21 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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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괄목할만한 경영실적을 기록한 포스코ICT가 여세를 몰아 로봇과 물류 등 성장사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포스코ICT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4710억원, 영업이익 324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93% 각각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한 포스코ICT는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8692억원, 영업손실은 194억원이었다.

 

이번 실적 개선은 지난해 정덕균 사장 취임 후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재편한 결과라고 포스코ICT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핵심기술에 대한 직원들의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는 한편 외부에서 인재를 적극적으로 수혈해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포스코IC는 상반기 거둔 실적을 기반으로 하반기는 새로운 성장사업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혁신활동에 속도를 높이고,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디지털트윈 등 신기술을 접목해 더욱 고도화 함으로써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는 한편, 산업로봇, 스마트물류, 안전관제 플랫폼 분야의 신사업을 집중 육성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제철소를 비롯한 제조현장을 대상으로 산업로봇 적용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지난 5월 포스코 그룹차원의 ‘로봇기술협의회’를 발족하고, 안전한 작업장 구현을 위해 고위험, 고강도 작업장에 로봇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로봇 적용을 위한 컨설팅, 설계, 구축,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엔지니어링 전반을 담당하는 한편, 스마트팩토리 등 기존 솔루션과 로봇이 연계되는 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자랑하는 인천공항 BHS(Baggage Handling System, 수하물관리시스템) 구축 및 운영 과정에서 입증된 물류자동화 기술력을 활용해 주요 택배사의 물류센터 구축과 제조물류 비즈니스 참여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현재 포스코ICT는 GS홈쇼핑, 한진택배 물류센터 구축과 포스코그룹 통합물류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 안전분야도 사업화를 적극 추진한다. 포스코ICT는 산업현장의 안전을 통합관리하는 ‘스마트 안전관제플랫폼’을 공급하고 있는데 제조, 건설 및 플랜트 현장으로 확산하는 사업을 올해 본격화할 계획이다.


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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