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교도소의 30대 수형자가 함께 수감중이던 동료 수형자에게 폭행을 당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낮 12시 20분쯤 원주시 무실동 소재 원주교도소 사동에 수감 중이던 30대 수형자 A씨가 함께 생활하던 60대 B씨가 던진 밥상에 머리를 맞아 숨졌다.
절도 등 전과 6범인 가해자 B씨는 숨진 A씨에게 말을 건넸지만 대답을 하지 않아 순간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B씨는 교정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인은 두개골 골절로 파악됐다.
교정 당국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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