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했던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 방망이가 다시한번 폭발했다.
최지만은 28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8호 홈런이자 15경기만에 터진 대포다.
최지만은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1회 2사 1루에서 볼티모어 선발 타일러 웰스가 던진 초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만들었다. 최지만이 친 마지막 홈런은 지난 24일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 경기에서다.
탬파베이는 최지만 2점홈런과 2회 루크 레일리 솔로홈런 등에 힘입어 7회 현재 4-3으로 앞서 있다. 최지만은 이후 타석에서 아직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채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 중이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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