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2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최소 9만764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세달 반만에 동시간대 기준 가장 높은 수치이며 이틀째 10만명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7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9만764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날 동시간대 9만2811명보다 4836명 늘고 1주 전 화요일인 지난달 26일 오후 6시 8만3069명보다는 1만4578명 증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2만4608명, 서울 2만401명, 인천 4606명 등 모두 4만9615명(50.8%)이 수도권에서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는 4만8032명(49.2%)이 발생했다. 경북 6208명, 충남 5367명, 경남 4793명, 강원 4614명, 전북 4306명, 대구 4275명, 광주 3540명, 부산 3100명, 전남 2876명, 울산 2859명, 대전 2659명, 충북 1764명, 제주 1471명, 세종 200명 순이다.
아직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6시간여 남은 만큼 최종 확진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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