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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아내 살해’ 40대男 도주 중…장모도 흉기 찔려 중태

입력 : 2022-08-04 09:20:31 수정 : 2022-08-04 09: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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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자택서 부부싸움 끝에 범죄 저질러
경찰, 신원 특정 후 도주 경로 파악 중

 

인천에서 40대 남성이 부부 싸움을 하다 아내를 살해하고 장모도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쫓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2시37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자신의 자택에서 4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함께 있던 60대 장모 C씨는 A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심하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B씨는 집 안 거실에서, C씨는 집 밖 도로 인근에 각각 쓰러져 있었다.

 

B씨는 복부와 가슴에, C씨는 복부에 자상을 입어 출혈이 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C씨는 의식이 뚜렷하진 않으나 맥박이 뛰고 있었고 호흡도 하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C씨를 발견한 행인이 “흉기에 찔린 사람이 쓰러져 있다”며 119에 알렸으며, A씨의 딸도 “아빠가 엄마와 할머니를 흉기로 찔렀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검거 후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수사할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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