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구정 슬로건 확정…‘내일이 더 기대되는’

대구 동구는 ‘따뜻한 공동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를 구정 슬로건을 확정 짓고, 본격 활용에 나섰다.

11일 구에 따르면 ‘따뜻한 공동체’는 구민 한 사람 한 사람 소외된 이웃없이 따뜻한 공동체를 이루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는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동구의 미래를 기대하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 구정 슬로건. 대구 동구 제공

슬로건 디자인은 화합과 융합을 기반으로 한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절제와 힘 있는 서체로 표현했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슬로건과 함께 구정목표도 정했다. ‘앞서가는 미래도시’, ‘꿈을여는 교육도시’, ‘역동적인 경제도시’, ‘고품격의 문화도시’, ‘구민중심 열린도시’, ‘풍요로운 행복도시’ 등이다.

앞서가는 미래도시는 K-2 후적지 개발을 비롯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식품산업클러스터 등 동구가 첨단미래산업을 이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꿈을여는 교육도시는 동구만의 명품 교육환경을 조성해 교육 선도도시 동구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역동적인 경제도시는 동대구역 일대를 최고의 비즈니스상업단지로 만들고, 전통시장을 포함한 소상공인과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을 통해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고품격의 문화도시는 팔공산, 금호강 등 자연자원과 곳곳에 있는 역사와 문화자원을 연계해 모두가 찾아오고, 머무를 수 있는 동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대구 동구청 일대 전경. 대구 동구 제공

구민중심 열린도시는 열린 행정으로 구민의 행정참여를 확대해 ‘구민이 주인이 되는 구민중심 열린도시를 실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풍요로운 행복도시는 생활SOC(사회간접자본) 구축과 정주여건 개선, 자연친화적 도시환경 보전을 통해 풍요롭고 행복한 동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공직자, 구민 등이 모두 힘을 합쳐 반드시 따뜻한 공동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