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4000여명 감소했으나 여전히 12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2만4592명 늘어 누적 2123만6355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날(12만8714명)보다는 4122명 줄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6일(11만632명)의 1.13배, 2주일 전인 지난달 30일(8만1979명)의 1.52배 수준이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0만5470명→5만5264명→14만9871명→15만1766명→13만7241명→12만8714명→12만4592명으로, 일평균 12만1845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480명으로 전날(464명)보다 16명 많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이달 들어 연일 400명대 중반을 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역대 최다치인 615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3만1123명, 서울 2만1859명, 경남7764명, 부산 7660명, 경북 6210명, 인천 6108명, 대구 6071명, 전남 5392명, 충남 5227명, 전북 4802명, 광주 4396명, 충북 4178명, 강원 3987명, 대전 3902명, 울산 2964명, 제주 10874명, 세종 1064명, 검역 11명이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위중증 환자 수는 469명으로 전날(453명)보다 16명 늘었다. 5월 1일(493명) 이후 104일 만에 가장 많다. 위중증 환자 중 413명(88.1%)이 60세 이상이다.
전날 사망한 확진자는 67명으로 직전일(58명)보다 9명 많았다. 5월 8일(71명) 이후 97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