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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뚫린 환율… 13년 4개월 만에 1330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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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08-22 09:44:07 수정 : 2022-08-22 09:4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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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330원대를 돌파했다. 연고점 경신이다. 

22일 원·달러 환율이 9.6원 오른 1,335.5원으로 개장했다. 사진은 이날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2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38.15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12.25원이나 상승한 급등이다. 환율은 개장과 함께 10원가까이 급등한 1335.5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계속해 상승하고 있다. 장중 고가 기준, 원·달러 환율이 133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09년 4월 29일(1357.6원) 이후 13년4개월 만이다. 환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장중 1340원대를 넘어설 가능성 마저 있다. 

 

달러 가치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원화 가치 하락으로 연결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유지를 확고히 하고 가운데 일부 인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 상승)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인식도 드러내고 있다. 주요국 통화들이 계속해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원인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현재 108.19로 전일 대비 0.02% 상승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9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6.8065위안으로 고시했는데 이는 전일 대비 0.39% 하락한 것이다. 2020년 9월30일 이후 최저치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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