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에서 20년간 홀몸 어르신, 어린이 등 지역 주민 6만여명에게 무료로 자장면을 제공해 온 ‘관악구 중화요리 봉사회’(관중회)가 제20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시는 5일 시청 다목적실에서 열린 2022 서울시사회복지대회에서 자원봉사자, 후원자, 종사자 등 3개 부문 10명에 서울시 복지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관악구 4만5200여명의 요식업 종사자들이 참여하는 관중회는 2003년부터 약 5950만원어치의 자장면을 지역 소외 이웃들에 무료로 제공해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봉사를 이어간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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