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이대은과 래퍼 트루디(본명 김진솔·사진)가 최근 이사, 결혼 8개월 만에 각방을 쓰는 모습이 공개됐던 가운데 트루디가 이대은에게 서운한 마음을 내비쳤다.
5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에는 트루디, 이대은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가구 조립을 시작한 트루디는 이대은에게 “오빠 이것 좀 뜯어줘”라고 부탁했다. 이에 게임 중이던 이대은이 바로 일어나 트루디에게 향하자 신동엽은 “바로 나오네요?”라며 달라진 이대은에 모습에 놀랐다.
그러나 가구를 조립하던 이대은은 별안간 “한시까지 운동 가야 한다. 지금 늦었다”며 헬스장을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트루디의 표정이 어두워지자 이대은은 “춤출 때 파인 옷 입고 그러니까”라며 댄스 스포츠를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루디에게 “잘 마무리할 수 있지?”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트루디는 “알겠다”고 답하면서도 “이걸 언제 다하냐”라며 막막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대은은 “빨리 가야 된다. 늦어서 애들이 화났다”며 자리를 벗어났다.
트루디는 “늘 있는 일이라서 마무리는 내가 하겠구나 싶었다. 오늘은 같이하고 싶었는데 오빠가 중간에 가야 하는 상황이라서 좀 아쉽긴 했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표했다.
이후 친구들을 만난 트루디는 “이사를 했는데 벽지며 문고리며 조명이며 내가 다 했는데”라며 “고생했다는 한마디를 원했는데 남편이 모니터가 어딨냐고 하더라. 내가 속이 뒤집어지냐 안 뒤집어지냐”라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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