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부산 수정터널 입구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9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50분쯤 부산진구 관문대로 시내방향 수정터널 입구 500m 전방에서 20대 A씨가 운전하던 K8 승용차가 소나타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연쇄 4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60대 소나타 차량 운전자 B씨와 동승했던 여성 2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 중 여성 한명은 끝내 숨졌다.
이날 사고는 A씨가 운전하던 K8 승용차가 사고 지점에서 진로변경 중 2차로를 달리던 소나타 차량과 코란도 차량의 후미를 연속적으로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 충격으로 소나타 차량이 2차로로 튕겨 나가면서 투산 차량을 들이받아 4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경찰은 사고를 낸 K8 차량 운전자 A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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