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 5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 분양률이 90%를 돌파했다. 지난 2017년 8월 분양을 시작한 이후 5년 만에 분양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8월 구미하이테크밸리 산업 용지의 분양 공고를 통해 연구소 용지 1필지를 포함해 7필지, 10만3665㎡를 분양했다. 분양 가능한 잔여 필지 3필지는 다음달 수의 분양을 한다.
하이테크밸리는 기존 구미국가4단지, 확장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어 정주 여건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단지 내에도 주거 용지(분양률 92.8%)가 조성돼 있다.
하이테크밸리와 2028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의 접근성을 높이는 구미~군위 고속도로(24.9㎞·1조5468억원) 건설계획도 반영됐다. 현재 조성 중인 구미국가5단지 제1공구 진입도로가 완성되면 교통 환경은 더욱더 향상될 것이라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여기에 LG BCM과 원익Q&C, 월덱스, 피엔티 등 이차전지와 반도체 분야 첨단 소재·부품 기업의 입주와 가동도 예정돼 있다.
앞서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기침체로 투자가 위축되자 기존 4개 업종에서 7개 업종으로 입주업종 확대했다. 또 3.3㎡당 86만4000원에서 73만9000원으로 분양가를 낮추는 등 분양 활성화에 대응해 왔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업의 투자 결정에서 인허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등 기업 맞춤형 서비스와 전방위 행정 지원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