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의회가 지역사회 대표 구성원들과 대화의 자리를 열어 현안 논의와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시의회는 21일 시청 참여실에서 통리장단협의회와 가진 정담회를 통해 소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제8대 김포시의회의 새로운 출범에 따른 업무계획과 주요 활동을 소개하고 상호 간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시의회는 여러 사안에 대해 “지역의 다양한 문제·민원에 항상 주민들과 격의없이 대화하며 합의 없이 사업이 진행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협의회는 구래동에 건축 예정인 데이터센터 관련한 의견 청취를 비롯해 △공모 절차에 있는 광역소각장 진행 과정에서의 소통 △농민을 위해 일하는 적절한 인력 배치 △공장 일대의 환경 개선 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요청했다.
김인수 의장은 “최일선에서 봉사하는 통리장단협의회와의 자리를 조속히 만들지 못해 안타깝게 생각했다”며 “우리 시의회의 지향점이 ‘소통하는 의회’인 만큼 오늘 자리뿐만 아니라 전하고 싶은 내용이 있다면 언제든 알려달라”고 말했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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