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과정에서 금품 살포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던 경북 포항시의회 A의원이 돌연 사임함에 따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포항시의회 등에 따르면 A시의원은 전날 포항시의회 의장단에게 사임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A시의원은 올해 치러진 6·1 지방선거 기초의원 후보 시절 당시 지역 사회단체 등에게 수백만원의 현금을 건넸다는 신고가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됐다.
선관위는 신고자에 대한 1차 조사를 실시한데 이어 지난 5월 10일쯤 A시의원을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했다.
한편 검찰은 현재 A시의원과 지역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금품 제공 여부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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