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학생들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를 무안~목포 간 좌석버스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8월부터 농어촌버스에 대해 초·중·고등학생 100원 버스를 운영했지만, 목포시와 공동운행하는 무안~목포 좌석버스에 대해서는 제도를 시행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 확대 운영을 통해 관내 학생들은 무안군의 모든 버스와 남악·오룡을 포함해 무안을 경유하는 목포시의 모든 버스를 요금 100원만 내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목포 시내버스와의 무료환승을 위해 카드사용 시 기존 요금체제를 유지하던 50, 55번 무안군 공공형버스의 초·중·고등학생 이용요금도 100원으로 인하된다.
김산 무안군수는 “앞으로도 다양한 대중교통 정책을 통해 군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교통약자에 대한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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