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전국 노인복지관에 ‘안전 장바구니’ 배부

지난 5일, 도로교통공단이 경기도 의정부 제일전통시장에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진행한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 현장에서, 고령 보행자들이 안전 장바구니를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지난 5일, 경기도 의정부 제일전통시장에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박노숙),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숙경)과 함께 ‘어르신 교통사고 ZERO(제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고령 보행자들에게 ‘안전 장바구니’를 배부했다.

지난 5일, 도로교통공단이 경기도 의정부 제일전통시장에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진행한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 현장에서, 고령 보행자들이 안전 장바구니를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은 고령인구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운전자들이 고령 운전자 및 보행자에게 보다 관심을 갖고 서로 배려·양보하는 교통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일, 도로교통공단이 경기도 의정부 제일전통시장에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진행한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 현장에서, 고령 보행자들이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하고 있다.

2019년 기준 OECD 회원국의 65세 이상 노인 교통사고 사망자 구성비를 보면 우리나라의 구성비는 45.5%로 일본(57.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도로교통공단이 경기도 의정부 제일전통시장에서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의정부노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진행한 ‘어르신 교통사고 ZERO 캠페인’ 현장에서, 고령 보행자들이 안전 장바구니를 들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제공

이날 캠페인에서 배부한 안전 장바구니는 고령 보행자 교통안전을 위해 주변 운전자의 눈에 띄기 쉽도록 밝은 연두색으로 제작된 장바구니로, 공단은 추후 전국 100여 개의 노인복지관에 안전 장바구니 총 10,000개를 배포할 계획이다.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이번 안전 장바구니 배부 행사를 통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고령 보행자들의 교통안전에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차수 선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