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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은 14일부터 사흘간 청도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청도 반시축제’와 ‘청도 세계 코미디 아트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주홍빛 반시 맛에 반하고, 주홍빛 청도 멋에 빠지다’를 주제로 열리는 반시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황금반시를 찾아라’와 ‘반시이색가요제’, ‘감물염색패션쇼’, ‘반시마켓’ 등이다.

 

부대 행사도 풍성하다. ‘반시퀴즈왕’과 ‘천하제일 반시대회’, ‘감물염색 체험’, ‘감식초 족욕 체험’, ‘감잎차 다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지역예술제’와 ‘청도의 일상 사진전’, ‘우리 꽃 전시회’ 등도 마련된다.

 

청도 세계 코미디 아트페스티벌은 ‘으랏차차 꼭두야 함께 웃자’를 테마로 힐링 코미디를 선사한다. 개그콘서트와 웃찾사 출신 개그맨과 넌버벌 퍼포먼스 장르의 뮤지컬 셰프 등이 무대에 오른다.

 

중국의 곡예서커스와 개그가 결합한 산둥성 기예단, 김민형의 마술쇼, 딴따라 패밀리, 마블러스 모션, 쇼갱 등 다양한 공연도 선보인다.

 

야외 광장에서는 ‘코미디 코스튬’과 ‘코믹만화방’, ‘서커스 놀이터’, ‘추억의 오락실’, ‘코아페 노래방’ 등 관람객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김연자와 조항조, 홍진영, 김희재 등 가수의 축하 공연도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하는 축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며 “주홍 물결 넘치는 청도에서 가을 여행을 즐기길 바란다”고 했다.


청도=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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