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웹소설 공모전인 ‘2022지상최대공모전’이 웹소설 2라운드 수상작 발표를 끝으로 5개월여 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16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올해 웹소설 분야는 총 75편의 수상작을 선정, 10억 원의 상금을 작가들에게 지급했다. 2라운드에 걸쳐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총 9천1백여 편의 웹소설이 접수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웹소설 공모전으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2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부문 2라운드 대상작에는 김노라 작가의 ‘본능적인 청혼’(로맨스 장르 부문)과 미니바라기 작가의 ‘원수의 아기를 가졌다’(로멘스 판타지 장르 부문)가 선정됐다.
로맨스 장르 최우수상은 ‘다정한 불청객’(작가 7월의로로), ‘보이는 사랑’(작가 강형민)이 수상했으며, 로맨스 판타지 장르에서는 ‘공작가의 남장 하인이 되었다’(작가 메이비Y)와 ‘불완전한 이혼의 결말’(작가 라솔레)가 최우수상작으로 뽑혔다. 이외에 장르별로 우수상(4편)과 특선 (10편) 등 총 34편의 웹소설이 2라운드 수상작으로 선발됐다.
지상최대공모전은 수상작에 웹소설 정식 연재를 비롯해 웹툰으로 제작해 네이버웹툰에도 정식 연재되는 등 IP가 다양한 방식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제로 네이버웹툰 인기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도 2019지상최대공모전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다. 탄탄한 원작에 힘입어 웹툰은 8개월 만에 9개 언어로 번역되어 글로벌 누적 조회수 1.5억 뷰를 돌파했다. 10화 연재 만에 네이버웹툰 인기순 상위권에 오른 ‘언니, 이번 생엔 내가 왕비야(글/그림/원작: Omin/테미스/레팔진프)’도 지상최대공모전 웹소설 수상작을 원작으로 한다. ‘서출 영애의 우아한 복수’를 그린 원작은 시대상과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다운로드 수가 2500만건을 넘었다.
네이버웹소설 총괄 박제연 리더는 “스토리의 가치가 커지면서 원천 IP로서 웹소설은 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네이버웹소설은 2013년 국내 최초로 웹소설 공모전을 도입하며 작가 발굴에 힘써왔으며, 앞으로도 웹소설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공모전을 지원해 국내 웹소설 창작 생태계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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