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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이금희 ‘신뢰가는 분’으로 혈액암 투병 안성기 꼽았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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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2-10-17 16:34:07 수정 : 2022-10-17 16: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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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성기(오른쪽)와 배창호 감독이 14일 서울 마포구 소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에서 열린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 회고록 ‘영화에 살다’의 출간 기념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그맨 박명수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가 ‘신뢰를 주는 인물’로 배우 안성기를 꼽으며 그를 응원했다.

 

17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말하기 고수’로 이금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금희는 “평생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게 말하기다. 그런데 정작 우리는 ‘말하기’를 배워본 적이 없다. 말하기는 이렇게 하는 거라고 알려준 사람이 없었다“며 “지난해까지 22년 6개월 간 모교에서 ‘말하기’에 대해 강의를 했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너무 바빠지면서 강의를 그만 뒀는데, 그때 자료들도 있고 당시 만난 학생들이 2200명이라 학생들에게 배운 것도 많고 해서 말하기를 힘들어 하는 분들을 위해 공유해야겠다는 마음에 책을 썼다”며 책 ‘우리 편하게 말해요’를 쓴 배경을 밝혔다.

 

또 이금희는 박명수에 대해 “요즘 같은 세상엔 박명수 씨처럼 말하는 게 필요하다. 시원시원하게 사이다 식 화법이 필요하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고 싶지만 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가 “내가 하는 말이 호감 가게 들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그게 궁금하다”고 묻자 이금희는 “아주 사소한 방법 2개가 있다”며 “낮게, 천천히 말해라”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금희는 “영화, 드라마에 나오는 배우 중에 왠지 모르게 신뢰가 가는 분이 있지 않나. 머릿속으로 그런 분들을 떠올려보라”고 제안하자 안성기를 꼽은 박명수는 “편안하게 말씀하시지 않나”고 말했다.

 

이에 “천천히 말씀하신다”고 박명수의 의견에 공감한 이금희는 “최근에 편찮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완쾌하시길 바란다”고 그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 역시 “선생님 꼭 완쾌하세요”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더했다.

 

앞서 안성기의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달 안성기가 혈액암으로 1년 넘게 치료받고 있다고 알린 바 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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