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오전 11시 특별 기자회견을 연다. 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 의혹 등에 대한 특별검사 수사 실시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대표가 오전 11시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특검을 통해 대장동 의혹 해소하자는 제안을 할 예정이다. 이 대표가 서둘러 특검을 제안한 배경은 이 사건을 정치적 공방으로 빠지지 말고, 특검에 맡긴 뒤 여야는 민생에 집중하자는 의중이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이 이 대표 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면서 대장동 사건을 넘어 대선자금에도 불법이 있는 것처럼 묘사하자 더이상 묵과하기 힘들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불법 자금을 포함해 어떠한 경우도 법에 저촉될 사안은 한 일이 없다는 입장이다.
최형창 기자 calli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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