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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나우, MBC 라디오 실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입력 : 2022-10-23 07:00:00 수정 : 2022-10-22 09: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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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NOW.(이하 나우)가 MBC 라디오와 ‘24시간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에 합의했다.

 

네이버와 MBC는 ‘나우-MBC 라디오의 원활한 중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호 협력을 통해 나우는 라이브 영상 콘텐츠뿐만 아니라 오디오 콘텐츠 라인업도 강화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MBC 표준FM과 FM4U의 정규 라디오 프로그램을 네이버앱과 나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다.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국내 지상파 라디오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은 나우가 처음이다. 이에 따라 나우에서 ▲배철수의 음악캠프 ▲김이나의 별이 빛나는 밤에 등 MBC의 인기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나우는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편리한 콘텐츠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다른 서비스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오디오를 들을 수 있다. 특히, 지난 3월 출시된 나우 앱에서는 두 개의 화면을 동시에 보여주는 ‘PIP 모드’도 지원함으로써 멀티태스킹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네이버 NOW. 서비스 공진환 책임리더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평균 36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네이버앱뿐만 아니라 나우 앱을 통해서도 이용자들이 손쉽게 라디오를 들을 수 있게 됐다"며 "나우는 다양한 연령층을 타겟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를 계속 구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BC 안재주 라디오본부장은 “네이버 나우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MBC 라디오가 청취자들을 찾아가게 되었다.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서 청취자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좋은 시도”라며 “앞으로도 청취자들이 더 쉽게 MBC 라디오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우는 기존의 음악 콘텐츠를 넘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올해 초부터 영국 공영 방송 ‘BBC News 24/7’ 라디오 채널을 국내 최초로 스트리밍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주언규 PD(구 신사임당)가 진행하는 오리지널 경제 콘텐츠 ‘올더머니’를 신규 론칭했다. 이 외에도 강호동이 진행하는 토크쇼 ‘걍나와’, 최근 종영한 오리지널 웹드라마 ‘미미쿠스’ 등을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서비스로 거듭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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