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문화복지위원회 김태우 시의원(수성구5)이 21일 열린 제2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수성구 파동지역 대규모 아파트단지 개발로 인한 교통체증과 관련한 해결책 마련을 대구시에 촉구했다.
김 시의원은 현재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이 한창 추진 중인 수성구 파동은 사업이 완료되면 5000세대가 입주하고 주민 2만 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획기적인 교통 대책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향후 더 심각한 교통대란을 겪을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은 "파동지역은 남북축으로 연결된 수성로와 파동로의 좁은 도로로 인해 출·퇴근 시간 교통혼잡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며 "4차 순환도로 파동IC(나들목) 병목현상으로 인해 상습정체와 교통사고 등의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앞산터널로 통과하는 시내버스 노선 개설 △파동IC 파동교네거리 진·출입로 1차로 확장 △도시철도 수성남부선 신설 등을 촉구했다.
김 시의원은 “파동지역 교통난은 폭증하는 교통량으로 자동차 대비 기존 도로 용량이 턱없이 부족해 도로를 개설하거나 버스노선 확충도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대중교통의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철도 수성남부선이 장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관련 용역을 조속히 수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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