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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등 4개 사업 예타 통과

입력 : 2022-10-27 01:00:00 수정 : 2022-10-26 15: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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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기반 마련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나선 정부가 행사 예정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시켰다.

 

정부는 26일 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 △차세대 농림사업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 등 4개 사업의 예타를 통과시켰다. 재정사업평가위는 예타 조사수행기관(KDI·조세연)의 경제성 분석과 ‘재정사업평가 분과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은 부산항 북항의 노후·유휴화된 자성대 부두와 70년 이상 된 원도심 낙후지역(좌천·범일동) 등 부산시 동구·중구 일원 228만㎡를 약 4조원을 투입해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항만기능이 저하된 부산항 북항을 마이스(회의·관광·전시·이벤트) 및 해양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지역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이기도 하다. 정부 관계자는 “박람회 유치를 위한 핵심사업이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박람회 부지를 차질없이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은 새만금 개발지역 내부의 국제협력용지·관광레저용지·농생명용지 등을 연결하고, 새만금 지역과 새만금 신항만(2025년 준공) 및 새만금 신공항(2029년 개항) 등 외부 광역교통망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차세대 농림사업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노후화돼 잦은 장애가 발생하고 신기술 적용이 곤란했던 기존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차세대 시스템으로 전면 재구축하는 사업이다. 복합과학체험랜드 조성사업은 대전 소재 국립중앙과학관 부지에 탄소 중립·우주·바이오 등 차세대 과학기술 체험 및 교육 지원을 위한 복합체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한 ‘동광주∼광산 고속도로 확장사업’,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에도 통과 의견을 냈다. △고속국도 제20호 성주∼대구 신설 △농식품바우처 사업 △장항 국가습지복원사업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 등 6개 사업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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