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달 명예퇴직으로 공석인 시민안전실장(지방이사관)에 홍성주(56·지방부이사관) 환경수자원국장을 직무대리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홍 신임 실장 직무대리는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96년 지방고시 1기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대구시 문화예술과장, 정책기획관, 건설교통국장, 수성구 부구청장 등을 역임했다.
대구시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강화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방역·의료체계 점검 등 당면한 재난·안전관리 태세의 대비를 위해 공석인 시민안전실장에 홍 국장을 신속히 직무대리로 임명했다.
홍 신임 실장은 문화예술정책과장과 건설교통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대규모 행사와 재난안전관리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해 지난달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를 예방할 철저한 점검과 대책을 마련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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