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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서 캠핑·보트… 메타버스로 즐겨요

입력 : 2022-11-14 02:55:45 수정 : 2022-11-14 02:5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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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페토 ‘레이크월드 충북’ 곧 오픈
도내 호수 명소 등 아바타로 체험

충북의 호수 등 지역 관광자원이 확장 가상 세계에 선보인다.

충북도는 아시아 최대 확장 가상 세계 플랫폼으로 꼽히는 제페토에 ‘레이크월드 충북’(사진)을 구축해 이달 중순쯤 개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방한 시장인 아시아 지역 Z세대(1997~2006년생)에게 국내 관광을 종합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다.

앞서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6월 전국 33개 지자체가 지역의 대표 관광지 선정부터 가상공간 제작을 위한 주제 기획과 자료 수집 등을 위한 ‘메타버스 한국관광 테마월드 조성사업’ 협업 지자체를 모집했다. 공사 측은 제페토 사용자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5곳의 지자체 월드를 선정했다.

충북은 대청호와 충주호 등 호수를 배경으로 한 가상공간에서 캠핑과 명상, 보트 게임, 퀴즈 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강원 춘천시 ‘닭갈비 마을’과 삼척시 ‘비밀의 숲’, 대전 ‘꿈놀이 동산’, 전남 영광군 ‘다시 만난 사랑 상사화’를 가상공간에 구축한다.

여기에 테마월드 트래블 헌터-K라는 주제로 한국의 산과 계곡, 야시장, 문화, 바다열차 등 8개 주제를 아바타로 탐험하는 시리즈가 마련된다. 또 K-소올로드 주제엔 광주 출신의 방탄소년단 구성원 제이홉의 사인, 팬 메시지가 새겨진 기념 조형물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로 급부상한 울산 고래문화마을 등을 반영했다.

이번 행사 우수 활동자는 현실 속 한국도 여행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도 준다. 아바타 의상과 아이템 구매가 가능한 특별 행사도 마련했다. 충북에선 텀블러 에코백과 그립톡, 영문 여행책 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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