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0시 29분께 전남 해남군 문내면 한 다리 밑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신고가 119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다리 밑 육상에 있던 폐선박에서 불이 난 것을 확인하고 0시 4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폐선박 내부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1명의 유해를 발견하고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망자의 신원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해남=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