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안동눈빛축제’가 처음 문을 열고 관광객을 맞는다.
안동시는 16일부터 내년 1월24일까지 40일간 탈춤공원 일원에서 안동눈빛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눈썰매장이다. 길이 30m, 60m로 나뉜 두 가지 코스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다.
17일에는 개막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첫눈 오는 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진행한다. 가족과 커플, 친구를 포함한 100커플을 모집해 OX 퀴즈와 윷놀이 같은 다양한 게임을 진행한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커플에게는 순금 커플링을 준다.
같은 날 오후 6시부터는 개막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 공연단의 테마공연이 펼쳐진다. 크리스마스 눈빛난장 공연과 불꽃놀이도 빼놓을 수 없다.
축제장은 크리스마스트리와 벽타는 산타, 눈사람, 대형 스노우볼과 같은 조형물 포토존을 군데군데 설치했다. 플리마켓과 루돌프 열차, 보이는 라디오와 같은 즐길 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축제는 아이를 둔 가족 관광객에게 제격이다. 아이가 참여할 수 있는 만들기·그리기 체험 부스가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겨울철 먹거리와 주전부리를 맛볼 수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눈빛축제가 경북을 넘어 다른 시·도민에게 사랑받으며 겨울의 대표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