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19일 울릉군의회의 의결을 거쳐 ‘2023년도 본예산’을 역대 최대규모인 2420억 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220억 원(10%)이 늘어난 규모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385억 원, 특별회계는 35억 원이 각각 편성됐다.
군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에 따른 경기하락이 우려되는 만큼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목표로 예산을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분야 256억 △환경분야 209억 △사회복지∙보건분야 243억 △교통∙지역개발분야 355억 원등이며, △농림∙해양수산분야가 408억 원(16.8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 △지역소멸대응기금사업 129억(어울림문화센터, 스노우멜팅, 울릉삶터건립, 치유숲조성 등)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장승벽, 구암, 도동2리까끼 등) 106억 △어촌뉴딜300사업 73억(학포, 통구미) △도동∼저동관광지 연계순환도로개설 55억 △권역단위거점개발(평리마을) 9억 △풍수해생활권종합정비사업 8억원 등이 편성됐다
남한권(사진) 울릉군수는 “2023년도 예산은 기초생활인프라 확충과 주민 불편해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며 “내년은 민선8기 주요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인 만큼 새울릉으로의 도약을 위해 군민에게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국∙도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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