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1500대의 드론이 2023년 새해 첫날을 밝힐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부산 수영구는 31일 자정 광안리해변에서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2023 카운트다운’ 공연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3 카운트다운 드론쇼는 드론 1500대를 동원한 국내 최대 규모로, 순수 국내 기술로 운영되는 라이브 쇼다.
수영구는 이번 특설공연을 위해 최고의 드론 군집 기술을 집약해 평면적인 2D 콘텐츠를 3D 형태로 확장해 눈앞에 잡힐 듯 생생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은 2023년으로 향하는 문을 여는 지문스캔을 시작으로 카운트다운을 시작해 0시 정각 흑토끼가 2023년을 알린다. 이어 기술로 변화하는 새로운 미래를 기대하며, 인간과 기술이 함께하는 미래로 보내는 희망의 메시지 공연이 전개된다.
이날 드론공연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공연이 가지고 있던 국내 최대 규모의 드론 공연(1218대)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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